[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폴 포그바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별이 다가오고 있다.
포그바는 최근 발목에 큰 부상을 입으며 수술대에 올랐다. 9월 말에 당한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했지만, 완쾌가 아닌 부상을 참고 뛴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소식은 안타깝지만, 팬들의 반응은 냉정하기만 하다.
포그바는 부상을 안고 있던 지난해 12월 프랑스로 넘어가 친형의 생일 파티에 참여해 춤을 추고 노는 등 태도 논란이 불거지며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를 변호하고 있지만, 결국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3일 "포그바와 맨유는 서로 결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둘의 관계는 끝났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포그바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에 2-3년 간 뒤쳐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맨유 선수들은 포그바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부상 소식에 "이 클럽은 펠라와 마라도나도 망칠 것이다"라고 격분하며 둘의 관계에 불을 지피고 있다.
또 다른 현지 매체인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200억)에 포그바를 처분할 것이다. 행선지는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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