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 선수 A씨(26)가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일 여자친구와 다툼을 말리려 온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피해자 안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았다.
LG 관계자는 "당시 해당 선수가 술에 취해 경찰로부터 귀가 조치됐다. 어제(1일) 구단 운영팀에다 연락을 해놓은 상태였고, 조사는 이번 주말에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 정황은 확인 단계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측에다 해당 사실을 알린 상태이지만, 조사가 끝나야 구단 공식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BO는 "LG로 부터 해당 사실을 전달받았다. 조사가 끝나고 나서 구단 측 선수 면담과 경위서 제출이 이루어진 뒤 상벌위원회 개최 여부 등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2013년 LG 유니폼을 입고 2018년 1군 무대를 밟은 선수로 알려졌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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