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방심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앞에 일어날 일을 예측하고, 과거를 보기보단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셰필드 유나티드와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일정을 치른다.
앞선 박싱데이 두 경기에서 2승을 거둔 리버풀은 이날 여전히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레스터 시티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차는 10이다. 2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가정하면 승점 차이는 16까지 벌어지게 된다.
올 시즌엔 개막 이후 19경기 무패(18승 1무)를 기록 중이다. 범위를 넓히면 작년 1월 4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 이후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36경기 31승 5무).
많은 전문가는 리버풀의 우승은 사실상 확정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맨시티의 부진이 큰 가운데 레스터를 제외하면 마땅한 대항마도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클롭 감독은 셰필드와 경기를 앞두고 가진 구단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장 안에서 보내는 90분 이상의 시간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으로 삼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을 보지 말고, 과거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 바로 지금이 우리의 전부다"라며 한 경기마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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