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06 21:10
6일, 일본 미야기 풀캐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NPB(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1루수겸 4번타자로 출전한 김태균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한 김태균은 연속 안타 행진도 6게임에서 정지됐다.
1회말, 첫 타석에 등장한 김태균은 2사 2루의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인 대럴 레스너를 상대로 유격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김태균은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태균을 비롯한 지바 롯데 타자들은 레스너의 구위에 압도당했다. 레스너를 상대로 단 한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6회초에 3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모처럼 내야를 벗어나는 타구를 때렸지만 우익수 플라이에 그치고 말았다. 김태균의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태균은 교체된 투수인 고야마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내야땅볼과 외야 플라이, 그리고 2개의 삼진을 당하며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태균은 타율이 0.297에서 0.293로 떨어졌다.
한편, 라쿠텐은 4번타자 랜디 루이스의 2점 홈런을 비롯해 10안타를 몰아치며 지바 롯데에 6-0 승리를 거두었다. 퍼시픽리그 1위인 세이부 라이온스에 1게임차로 바짝 추격하던 지바 롯데는 레스너의 구위에 침묵을 지켰다.
지바 롯데는 구원 투수인 아오야마와 고야마를 상대로 득점을 노렸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단 한점도 올리지 못한 채, 0패의 수모를 당했다.
[사진 = 김태균 (C) 지바 롯데 마린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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