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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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화려한 공격으로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06.12.18 02:31 / 기사수정 2006.12.18 02:31

이민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민재] 부산 KTF가 서울 SK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부산 KTF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김도수(18점 2점 성공률 100%)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TF는 이번 시즌 SK 전에서 2연패를 당했지만, SK의 홈 경기장에서 맞붙은 이번 3번째 대결에서 15점차로 승리를 거두며 선두 경쟁에 나선 울산 모비스의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최소한 리그 선두를 지켰다. 

SK와 KTF는 1, 2쿼터까지 접전을 유지했다. 특히 1쿼터에 신기성이 3파울을 당하며 KTF는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지만 SK가 전반전까지 KTF보다 5개 많은 턴오버를 범하며 분위기를 이어나가지 못하였다. 

3쿼터에는 KTF 분위기였다. SK는 공격이 원활히 되지 않자 키부 스튜어트(23점)의 단조로운 개인기에만 득점을 의존했고, KTF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3쿼터에는 신기성이 12점을 득점하며 더욱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에 SK가 따라가려고 하던 찰나에 임재현이 반칙 아웃으로 퇴장을 당했고 7분 10여 초가 남은 상태에선 문경은이 3점슛 시도 중 공격자 파울을 범하면서 팀의 분위기는 다운이 되었다.

KTF는 국내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들의 공격이 잘 맞아떨어졌고, SK는 키부 스튜어트에 의존하는 공격을 계속 펼치며 패배를 자초했다.

한편, 이 경기에선 신기성이 역대 19호로 4,000점을 돌파했다.

[사진ⓒ엑스포츠늇뉴스 박영태 기자]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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