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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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산슬, 굿바이 콘서트로 1집 마침표→1인 2역 반전 진행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2.29 13:3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유산슬이 1집 굿바이 콘서트를 통해 1집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2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유산슬이 '1집 굿바이 콘서트-인연'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콘서트를 앞두고 유산슬은 서울 레코딩 악단 멤버들과 노래 호흡을 맞췄다. 유재석은 연륜과 경력이 높은 선배들 앞에서 무대를 펼쳐야 한다는 점에서 큰 부담을 느꼈다. 콘서트 당일이 되자 유재석은 분주하게 움직이며 공연 준비를 했다.

그 시각 로비에는 수많은 팬들이 유산슬을 만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유산슬 팬들은 비매품 앨범, 수건, 그립톡 등 수많은 선물까지 준비하며 유산슬을 응원했다.

이윽고 콘서트가 시작됐고 유산슬은 '사랑의 재개발'과 '합정역 5번 출구'를 소화했다. 유산슬은 "아시다시피 콘서트는 제 의지로 연 것이 아니다. 트로트 가수로 무대에 설 줄 몰랐는데 1집 굿바이 콘서트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두 곡을 모두 마친 유산슬은 "저는 갑니다"라고 말해 관객들을 아쉽게 만들었다. 팬들은 앙코르를 외쳤고 유재석은 의상을 갈아입고 다시 무대에 올랐다. 유재석은 '사랑의 재개발'과는 다른 '애타는 재개발'을 선보였다.

마지막 곡을 마친 유산슬은 퇴장했고 관객들은 탄성을 내뱉었다. 하지만 유산슬은 유재석으로 변신해 "유산슬 콘서트 MC를 맡은 유재석"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트로트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능숙한 진행을 시작, 유산슬의 탄생을 함께 해준 트로트 대가들의 무대를 소개했다.

진성은 '안동역에서'를, 박상철은 '무조건'을 각각 선보였다. 이어 등장한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로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김연자의 '아모르파티'가 이어지며 현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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