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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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상민X탁재훈, 베스트 커플상 수상 "참 묘한 사이" 웃음 [SBS 연예대상]

기사입력 2019.12.28 21:5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상민과 탁재훈이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28일 방송된 '2019 SBS 연예대상'에서는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의 이상민과 탁재훈이 베스트 커플상 수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베스트 커플상의 주인공은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활약을 펼치는 이상민과 탁재훈이었다. 

가장 먼저 탁재훈은 "이상민 씨를 1994년도에 처음 만났는데, 그때 제가 27살이었고 이상민 씨는 21살 때였다. 26,27년 정도가 지났는데 세상에 모든 인연을 다 뿌리치고 이렇게 커플이 됐다"며 "그동안 만난 분들은 인연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이상민과 인연에 대해 "참 묘한 사이인 것 같다. 저희 부모님과 상민이의 부모님이 걱정이 없어도 될 것 같다. 서로 이해해주면서 더 행복하고 좋은 커플이 되겠다"고 능청스럽게 소감을 이어갔다.

또한 탁재훈은 "어떤 상인지 의미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하여튼 기분은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좋은 상을 재훈이 형과 받게 되어 좋다"라며 "엄마 나 상 탔어요. 어머니가 수술을 하시고 잘 끝났는데, 가까이 얼굴이 보여져야 알아보신다. 열심히 방송하면서 새롭게 많은 사랑을 받고 살고 있다. 자기 아들이 아닌데도 늘 항상 웃어주시고 예뻐해주시는 우리 어머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재훈이 형도 요즘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고 있다. 오늘도 지각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훈이 형 어머니가 이 프로그램에 나오면 정말 좋아하신다. 형이 정말 효도를 잘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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