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04 10:07 / 기사수정 2010.07.04 10:09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낳은 최고의 스타 '파라과이 응원녀'가 파라과이 패배에 끝내 눈물을 흘렸다.
4일(이하 한국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파라과이의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전에서 파라과이는 후반 38분,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이날 역시 파라과이 국기를 리폼한 의상을 입고 휴대폰을 가슴에 꽂은 채 열정적으로 응원하던 리켈메는 후반 38분, 스페인 다비드 비야에 골을 내주자 낙담하는 모습을 보였고 파라과이 패배가 확정될 땐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스페인과의 경기 전 브라질 언론사 '글로보 에스포르테(Globo esporte)'와의 인터뷰에서 "파라과이가 4강 내지 우승하면 알몸 세레머니를 보여주겠다"고 밝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리켈메는 결국, 파라과이의 패배로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돼 그와 같은 폭탄 선언은 단순한 헤프닝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실제로 축구를 즐기고 공격수로 뛴다고 밝혀 진정 축구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 리켈메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응원녀'라 불리고 있다.
[사진 = 경기전과 경기후 리켈메의 모습 (C) 마르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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