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04 05:22 / 기사수정 2010.07.04 05:30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남미의 다크호스 파라과이를 1-0으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1950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60년 만에 4강에 오르게 됐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두 팀은 후반 중반 불을 뿜기 시작했다. 후반 12분, 코너킥에서 스페인의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가 파라과이의 오스카 카르도소(벤피카)의 팔을 잡으며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이를 카르도소가 놓치며 분위기를 내주었다.
바로 5분 뒤, 후반 17분 다비드 비야가 안톨린 알카라스(위건)과의 몸싸움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가 골로 연결 시키지 못했다.
스페인의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와 파라과이의 후스트 비야르(바야돌리드) 골키퍼는 모두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경기를 박진감 있게 끌고 갔다.
그러나 결국 스페인이 골을 터트렸다. 후반 38분 파라과이 진영 중앙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가 돌파했고 오른쪽으로 벌려준 공을 페드로(바르셀로나)가 슛을 했지만 골대 맞고 나왔다. 이은 다비드 비야의 리바운드 슛이 골대 맞고 그대로 골문을 흔들었다.
이후 파라과이의 공격을 차분히 막아낸 스페인은 간신히 4강에 오르게 됐다.
스페인은 오는 8일, 독일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사진=다비드 비야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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