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성장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을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에게 1월에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오래 전부터 맨유를 떠나고싶어 한다는 것은 더이상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포그바의 차기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유력했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는 포그바 측에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의사가 없음을 전달했다.
이유는 발베르데의 '폭풍 성장'이다. 데일리 메일은 "발베르데가 등장한 뒤로 레알 마드리드는 절박하지 않다" 라며 레알 마드리드가 이같은 판단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발베르데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18경기에 나서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창의성과 많은 활동량은 물론 역동성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하는 등 기대 이상의 맹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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