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UFC 대회에서 화끈한 TKO승을 거뒀다.
정찬성은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부산' 메인이벤트에서 전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에게 1라운드 3분 18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정찬성은 통산 전적은 16승5패가 됐고, UFC에선 6승2패를 기록했다. 지난 7월 헤나토 카네이루 상대 1라운드 TKO승을 거둔데 이은 2연속 1라운드 TKO승이다.
1라운드 초반부터 탐색전 없이 타격전을 펼친 정찬성은 에드가의 태클을 방어한 뒤 강력한 펀치를 퍼부었다. 어퍼컷에 이은 좌우 연타로 에드가를 고꾸라뜨렸고, 정찬성은 흔들린 에드가의 등에 올라타 쉴새 없이 파운딩 펀치를 날렸다.
계속해 버틴 에드가는 다시 일어서는데 성공했으나, 정찬성이 에드가가 일어나자마자 정확한 원투펀치로 두 번째 다운을 만들어냈다. 집요한 정찬성의 펀치에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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