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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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카다 감독 후임으로 비엘사 감독 물망

기사입력 2010.07.01 09:46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오카다 감독의 후임으로 칠레 감독인 비엘사가 급부상하고 있다.

스포니치는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일본의 새 감독으로 칠레 대표팀의 비엘사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라과이와의 16강에서 패배한 뒤 오카다 감독은 사임을 표명했다. 일본 축구협회는 월드컵 종료 후 복수의 후임 후보 중 적임자를 찾는 작업에 나섰다. 하라 히로미 강화 기술 위원장은 비엘사의 수완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하라 위원장은 "(비엘사가) 아르헨티나 뿐만이 아니라 칠레라든지 다른 나라에서도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다. 선호하는 감독이다"라고 밝혔다.

스포니치는 비엘사 감독은 빠른 패스로 이어지는 공격축구를 선호하는 감독. 오심감독이 일본을 맡을 때부터 일본이 목표로 하는 스타일과 닮았다고 보도했다.

칠레는 지난 해 5월 나가이에서 열린 기린컵에서 일본에 0-4로 대패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도 62년 대회 이후 승리가 없었던 칠레 대표를 16강으로 이끌어, 세계적인 평가도 올라갔다.

비엘사 감독은 1955년 생으로, 아르헨티나 출생이다. 1998년에 아르헨티나 감독으로 취임해, 2002년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U-23세 대표 감독도 겸임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올림픽 후 사임했다. 2007년 8월에 칠레 대표 감독으로 취임, 팀을 98년 프랑스 대회 이래 3대회만에 월드컵에 출전시키며 16강으로 이끌었다.

[사진=일본 대표 감독으로 떠오르고 있는 비엘사 감독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경주 기자 rapha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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