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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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이우형-성남 김학범, 별들의 조우

기사입력 2006.11.28 22:10 / 기사수정 2006.11.28 22:10

김현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현회 스포츠 게릴라 기자] 

"거봐, 내가 고양이 이길꺼라고 했잖아"

생명과학기업 STC컵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 직후 고양 이우형 감독을 만난 성남 김학범 감독의 첫마디였다.

K리그와 내셔널리그 최고의 명장들의 만남은 이렇게 성남 김학범 감독이 직접 그라운드까지 내려와 축하 인사를 건내면서 시작됐다.

실업축구 국민은행 시절 선후배로 만난 이들은, 이후 지도자와 선수로 연을 맺으면서 돈독한 우정을 이어나갔다.

이렇듯 뗄레야 뗄수 없는 두 사람의 사이처럼 이우형 감독이 이끄는 고양의 색깔이 김학범 감독의 성남과 비슷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고양과 성남의 행보도 비슷했다.

전,후기로 나뉘어진 K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나란히 전기리그를 독주끝에 우승한 양팀은 후기리그 들어 숨고르기를 거친 후,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컵을 드는 닮은꼴의 행보를 보여줬다.

경기장에서 간단한 축하인사를 나눈 고양 이우형 감독과 성남 김학범 감독은 장소를 대화 종합운동장 인근의 식당으로 옮겨 밤새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김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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