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사풀인풀' 김재영이 설인아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46회에서는 김청아(설인아 분)를 걱정하는 김설아(조윤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진우(오민석)를 통해 몰랐던 구준휘(김재영)의 모습을 알게 된 김청아. 김청아는 구준휘에게 자신을 좋아하는 게 맞는지 물었고, 구준휘는 "맞을걸요"라고 답했다. 김청아는 구준휘에게 벽이 느껴진다고 속상해했고, 구준휘는 하루에 하나씩 알려주겠다고 했다. 모든 걸 알면 김청아가 떠날 것 같다고.
그런 가운데 김설아는 구준휘가 김청아의 남자친구란 사실을 알았다. 김설아는 구준휘에게 자신의 결혼생활이 얼마나 지옥같았는지 털어놓았고, 가장 큰 상처를 받은 가족이 김청아라고 했다. 김설아는 구준휘에게 빠른 시간 안에 헤어져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구준휘는 김설아에게 "나한테서 떨어져"라며 싫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김설아(조윤희)와 문태랑(윤박)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7살 때부터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김설아는 문태랑을 보며 자신의 삶을 돌아봤다. 다른 삶을 살아도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문태랑은 그렇게 살자고 했지만, 김설아는 죄책감이 든다고 했다. 가족들이 볼까봐 조마조마하다고. 이에 문태랑은 "그랬겠다. 내가 급했어"라며 김설아의 속도에 맞추겠다고 했다. 문태랑은 "내가 널 무너뜨리진 않을 거야"라고 약속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도진우는 문태랑에게 잘 될 수 있을 것 같냐고 도발했다. 하지만 문태랑은 결혼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도진우는 모든 걸 동원해서 문태랑을 막겠다고 했지만, 문태랑에게 타격을 주지 못했다.
문해랑(조우리)도 문태랑에게 김설아와의 관계를 그만두라고 했다. 문해랑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도진우와 결혼하겠다고 말하며 "내가 친동생이었어도 오빠가 이랬을까?"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문준익(정원중)은 충격을 받았다. 문해랑은 홧김에 한 말이라고 했지만 ,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 자책했다.
김설아와 문태랑, 김청아와 구준휘의 관계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