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박성훈이 '착각 살인마' 윤시윤의 정체를 알았다.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8회에서는 서인우(박성훈 분)가 육동식(윤시윤 분)이 스스로를 살인마라고 착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육동식은 자동차 드렁크에서 잠을 자고 있던 장칠성(허성태) 덕분에 질식사 위기를 모면했다. 육동식은 모방범을 제압하며 "보여주마 진짜 포식자의 모습을. 이게 바로 내가 진짜라는 증거지"라고 소리쳤다. 이어 모방범을 건물 옥상 난간으로 밀어 죽이려 했으나, 심보경(정인선)이 나타나자 모방범과 금세 자리를 바꿨다.
한편 서인우는 도망치는 모방범을 자신의 차에 태우고 고속도로로 향했다. 서인우는 모방범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고, 육동식과의 관계를 물었다. 이에 모방범은 서인우가 노숙자를 살해했던 당시를 언급하며 "누가 숨어서 보다가 일기장을 들고 도망 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서인우는 "그러니까 그 일기장을 가져간 놈이 노숙자가 아니라 그놈이었다?"라고 말했고, 모방범은 "그러면서 그 일기장이 자기거래. 진짜 포식자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후 모방범은 서인우의 제안으로 고속도로를 건너던 중 차에 치여 사망했다.
얼마 후, 서인우는 심보경에게 접근해 육동식과의 관계를 물었다. 이에 심보경은 육동식이 자신 때문에 다쳐서 기억상실 상태가 된 얘기를 전했다. 그리고 서인우는 자신이 노숙자를 살해했던 날과 육동식이 기억상실에 걸린 날이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기억상실 상태에서 내 일기장을 본 거야. 그래서 그렇게 말도 안 되는"이라며 폭소했다.
심보경의 아버지 심석구는 서인우에 의해 입원한 정신 병동을 탈출했고, 이후 경기도 광주로 향하는 버스터미널에서 발견됐다. 이에 심보경은 아버지가 8년 전에 사고를 당한 지역이 광주의 폐병원이라고 전하며 육동식과 함께 폐병원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심석구의 사건 수첩을 발견했다.
심보경은 심석구에게 사건 수첩을 확인시키기 위해 육동식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심석구는 자리를 비운 채 서인우와 산책 중이었고, 심보경은 서인우와 육동식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수첩을 꺼냈다.
심보경과 육동식이 떠난 후, 서인우는 심석구에게 "따님이 자꾸 위험한 일을 하고 다녀서 걱정되겠다. 같이 다니는 인간이 어떤 인간인 줄 모르고. 아저씨 이렇게 만든 것도 저 친구"라며 육동식을 싸이코패스 살인마로 몰아갔다.
이어 서인우는 "당신 딸도 여차하면 살해당할지 모르니까 조심하라고 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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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