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12일(한국시각)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선수단을 강화하기 위해 황희찬을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지목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울버햄튼의 스포프 디렉터인 케빈 델웰은 11일에 있었던 잘츠부르크와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황희찬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올 시즌 잘츠부르크에서 모든 대회를 합쳐 22경기에 나와 9골 1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장기였던 폭발적인 드리블은 더 날카로워졌고, 득점력과 동료를 활용하는 능력도 한층 더 성장했다. 특히 UCL에서 리버풀, 나폴리 등 빅클럽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유럽 빅리그 구단들의 시선을 끌었다.
텔레그래프는 "잘츠부르크의 다른 공격수인 엘링 홀란드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황희찬도 이 클럽에서 가장 탐나는 재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높게 평가했다. 이어 "황희찬의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64억)에서 2500만 유로(약 330억) 정도 일 것으로 보이며,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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