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이 살해당할 위기에 놓였다.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7회에서는 포식자 살인마의 모방범이 육동식(윤시윤 분)을 납치했다.
이날 육동식(윤시윤)은 포식자 연쇄살인 사건 수사를 막기 위해 경찰서에 잠입했다. 이어 심보경(정인선)이 육동식이 숨어있는 캐비닛 문을 열었고, 그 순간 전화벨이 울렸다. 추가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이에 육동식은 "추가 살인이라니. 어젯밤에 나는 아무 짓도 안 했는데?"라고 충격을 받았다. 또한 서인우(박성훈)도 추가 살인사건 소식에 "도대체 무슨 생각이야 육동식"이라며 육동식을 의심했다.
다음날 서인우는 복도에서 마주친 육동식에게 모방 범죄를 언급하며 생각을 물었다. 이에 육동식은 "진범을 자극하기 위해서 아닐까. 모르긴 몰라도 진범은 알 거 아니냐. 가짜가 흉내 내서 벌인 짓이라는걸. 일종의 초대장이다. 나는 너를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서인우는 "만나서 뭘 어쩌려고?"라고 물었고, 육동식은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라고 말했다.
추가 살인 사건 피해자의 장례식장에 간 육동식은 피해자 남편에게 포식자 살인범에 대해 물었다. 이에 피해자 남편은 "왜 그런 걸 물어보는 거냐. 나도 그놈이 무섭다. 그 얼굴이 꿈에 나올까 떠올리기도 싫다"라며 피해자의 얼굴을 봤다고 전했다. 육동식은 피해자 남편의 사연에 눈물을 흘렸고, "나같이 악랄한 싸이코패스가 눈물을?"이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인우는 병원에서 만난 심보경에게 아버지 심석구가 사고를 당한 이유를 물었다. 이에 심보경은 "아빠도 현역 땐 꽤 인정받는 형사였다. 살인사건을 수사 중이었다. 혼자 용의자를 쫓다가 사고를 당하셨다. 건물에서 추락했는데"라며 "벌써 8년이나 된 얘기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서인우는 "8년 전?"이라며 의아해했다.
8년 전 살해 현장을 탐색하던 심석구(김명수)는 살인자 서인우와 마주쳤고, 격한 몸싸움 끝에 건물에서 추락하게 된 것.
서인우는 심보경과 함께 심석구의 입원실에 들어갔고, 심석구는 서인우를 보자마자 발작을 일으켰다.
육동식은 "범인이 누군지 알 것 같다"라는 피해자 남편의 말에 피해자 남편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 시각, 심보경은 몽타주를 통해 잡은 용의자로부터 피해자 남편이 피해자를 폭행했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피해자 남편을 만난 육동식은 피해자 남편이 건넨 음료수를 먹었다. 이후 피해자 남편이 자신을 조사한 것을 알게 됐고, 피해자 남편은 "다음 살인을 어떻게 자살로 꾸밀까 연구 중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육동식은 정신을 잃고 쓰려졌다.
포식자 살인마의 모방범은 육동식을 납치하고 방송국에 연락했다. 이어 "내가 살인을 하는 이유는 원래 순리대로 돌아가게 만드는 거다"라며 "내가 포식자 살인마라는 것을 곧 알게 될 거다. 오늘 중에 시체가 발견될 테니까"라고 살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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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