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9.24 패치 예고, 정복자 사용 챔피언 조정 가능성↑…"정글러 위력 살펴보는 중"

롤 2019년 마지막 정규 패치인 9.24 패치가 11일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패치는 정복자 룬 하향 조정 효과에 관련해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10일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공식 홈페이지는 '2019년 12월 게임플레이에 대한 단상 - 1'이라는 제목으로 9.24패치 업데이트 관련 사항에 대해 전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9.24 패치에는 소환사의 협곡과 전략적 팀 전투에 대한 밸런스 조정이 포함된다.

이와 관련해 효과가 과하거나 부족한 하향 조정에 대한 변경사항, 당초 9.24 패치에 포함됐어야 할 변경사항 등 9.24 패치 이후 필요한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예를 들자면 9.24 패치에 포함되는 정복자 룬 하향 조정의 효과가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경우 현재 정복자를 사용하는 챔피언을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이에 앞서 라이엇게임즈 측은 "현재 프리시즌 변경사항이 정글러 위력에 끼친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알렸다. 

라이엇 측은 3가지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첫 번째로는 프리시즌 패치 적용 전후 게임 경과 시간별 정글러의 평균 레벨이다. 이는 평균 레벨을 킬 관여율과 같이 보면 정글러의 전반적인 영향력을 가늠하는 대리 지표로 활용하기에 무난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정글러의 성적에 따른 차이다. 따라잡기 경험치를 삭제한 이유에 대해서는 “게임 속 선전하는 정글러와 부진한 정글러 간 격차를 벌리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조치가 지나치면 안 되니 작은 실수나 좋은 플레이가 과도하게 불리하거나 유리한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라이엇 측은 “9.24 패치가 적용된 후 일주일 정도 뒤에 서버 쪽에서만 이루어지는 9.24b 패치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9.24b 패치에 대해서는 "업데이트 다운로드 과정이 없으며 스킨이나 챔피언 같은 새로운 콘텐츠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롤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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