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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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윤지, 세 번의 유산...드디어 찾아온 '라돌이'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2.10 11:50 / 기사수정 2019.12.10 11:28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이윤지가 세 번의 유산 경험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는 이윤지, 정한울 부부가 출연했다.

임신 중인 이윤지는 둘째 '라돌이'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이윤지는 남편 정한울에게 "중간이 더 기억난다"고 이야기했다. 정한울은 "일년이 됐다"고 답했다.

이윤지는 라니와 라돌이 사이에 계속 아이를 가지려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이윤지는 "첫 시작이 너무 순조로워서 저한테는 당연히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당연하게 태명을 짓고, 다 같이 병원에 갔다. 그래서 저 혼자 들어도 되는 말을 세 가족이 들었다. 겁쟁이가 되어버렸다. 당혹스러웠고, 힘들었다. 그게 세 번이 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두번째 판정 받기 전에는 '설마 나한테 두 번이나 그런 일이 벌어질까', 세번째에는 '어떻게 세번이나?'"라며 "많이 힘들었던 한 해. 작년은"이라고 말했다. 정한울은 자신이 라니 때만큼 건강하지 않아서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게 아닌가 싶었다고 조심스레 털어놓았다.

이어 이윤지와 정한울은 초음파로 둘째 라돌이를 확인했다. 이윤지는 라돌이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감격에 젖었다. 이윤지는 "심장이 '뛴다'는 그 글자를 얼마나 기다렸나. 감사했죠. 감동이었죠"라며 울먹였다. 정한울은 "울지 말고 좋은 생각만 해"라며 웃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정한울은 이윤지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주기 위해 라니와 쇼핑을 갔고, 그 사이 이윤지는 옷 정리를 했다. 라니가 어린 시절 쓰던 옷을 라돌이에게 물려주기 위한 것이었다. 이윤지는 "네임택에 여러 버전으로 써있었다. 나타라고 써있었고, 라니 동생을 써있었고, 여아라고도 써있었다"며 "처음 그 일이 있고 나서, 두번째 임신해서 '드디어 나타났다'해서 나타라고 지었다. 그 다음에는 겁이 더 나서 여자 아이면 물려줘야지 하고 여아라고만 했다. 다 버리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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