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2.09 15:00 / 기사수정 2019.12.09 15:07
케이타는 입단 당시 스티븐 제라드를 상징하는 8번을 물려 벋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그럼에도 클롭은 꾸준히 케이타를 신뢰했고, 마침내 이날 경기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클롭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케이타는 그동안 부상을 입었다. 팀은 그 시간동안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황인데, 당신들은 굳이 바꿀 것인가?"라며 케이타를 적극적으로 기용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인생에서 운은 항상 필요한 존재다. 케이타가 경기에 나오지 못한 건 (부상으로 인해)운이 좋지 않았을 뿐이었다. 케이타에 대한 믿음은 단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다"라고 신뢰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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