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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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희, 웨그먼스 LPGA 준우승…'복귀 신지애', 공동 3위

기사입력 2010.06.28 09:4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송희(22, 하이트)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에 위치한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천506야드)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으며 분전했지만 선두인 크리스티 커(미국)를 따라잡지 못하고 12타차로 2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한 김송희는 공동 5위로 시작했다. 버디 6개를 잡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3개의 보기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한편, 급성 맹장염 수술을 받고 한동안 필드를 떠나있었던 신지애(22, 미래에셋)는 이번 대회에 복귀전을 치렀다. 

오랜만에 필드에 나섰지만 신지애는 흔들리지 않는 플레이로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신지애가 부상으로 필드를 떠난 사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신지애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국 낭자들의 분전은 계속 이어졌다. 김인경(23, 하나금융)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5위에 올랐고 박인비(23, SK텔레콤)와 강지민(30)은 3언더파 285타를 기록해 공동 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크리스티 커는 마지막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으며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LPGA 통산 14번째로 정상에 오른 크리스티 커는 2007년 US 여자오픈 이후, 2번째로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다.

[사진 = 크리스티 커 (C) LPGA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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