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2.08 16:59 / 기사수정 2019.12.08 17:03
케이타는 입단 당시 '레전드' 제라드의 등번호 8번을 물려 받는 등 많은 기대를 받고 리버풀에 입단했지만, 그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팬들도 케이타의 계속되는 부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케이타는 이날 경기에서 만큼은 팬들이 원하던 모습 그 자체였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것은 물론 무려 95%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과 이날 경기에서 세 번째로 많은 111번의 볼터치로 공격의 중심이됐다. 공격 상황에서는 뛰어난 전진 패스로 활로를 열었다. 살라의 골 장면에서 나온 패스야말로 리버풀이 케이타에게 원했던 센스와 공격 재능이었다.
헨더슨은 한때 '제라드의 후계자'로 불렸던 시절로 돌아왔다. 헨더슨은 가장 많은 160번의 볼 터치를 기록했고, 무려 15번의 롱 패스를 시도하며 10번을 성공시켰다. 체임벌린의 골을 도운 헨더슨의 패스는 마치 제라드를 연상케하는 '슈퍼 패스'였다.
헨더슨의 롱패스가 살아나자 리버풀의 공격은 활발해졌고, 시종일관 본머스를 압도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는 중원에서 맹활약을 펼친 케이타와 헨더슨에게 나란히 평점 9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