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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33G 무패' 리버풀, 본머스에 3-0 완승... 살라 1골 1도움

기사입력 2019.12.08 11:17 / 기사수정 2019.12.08 12:3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버풀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패 행진 숫자를 33으로 늘렸다.

리버풀은 8일 오전 0시(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9/20 EPL 16라운드 AFC본머스 원정에서 3-0으로 이겼다. 15승 1무(승점 46)를 기록한 리버풀은 경기가 없던 레스터 시티와 승점 차를 11로 벌렸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EPL 연속 무패 기록을 33경기로 늘렸다. 주중에 있었던 에버튼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5-2로 이기며 구단 역사를 썼던 리버풀은 기록을 더 늘려갔다.

리버풀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로베르토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제임스 밀너, 나비 케이타, 조던 헨더슨,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데얀 로브렌, 조 고메즈, 아드리안이 선발로 나섰다. 지난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아담 랄라나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은 타박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예상대로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6분 살라가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위협했다. 체임벌린과 살라가 좋은 호흡을 보이며 찬스를 만들었다. 24분엔 박스 안으로 침투한 밀너의 슈팅이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본머스는 도미킥 솔랑케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꾸준히 기회를 만들던 리버풀이 전반 35분 체임벌린의 골로 앞서갔다. 헨더슨이 중앙에서 환상적인 롱패스를 연결했고, 체임벌린이 잡지 않고 흐름을 살려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5분 뒤 로브렌이 통증을 호소하며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 교체되는 변수를 맞았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44분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케이타가 살라의 절묘한 힐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엔 케이타가 살라의 골을 도왔다. 후반 9분 중앙에서 볼을 가지고 있던 케이타는 문전으로 달려들던 살라에게 환상적인 패스를 연결했고, 살라는 쉽게 결정 지으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본머스는 루이스 쿡과 댄 고슬링을 투입하며 변화를 노렸지만 리버풀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애를 먹었다. 리버풀은 로버트슨과 체임벌린 등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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