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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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파라과이 제압하고 8강 진출?

기사입력 2010.06.27 20:26 / 기사수정 2010.06.27 20:26

곽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곽창민 인턴기자] 조별예선에서 2승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E조 2위로 16강에 오른 일본, 파라과이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밤 로프터스 퍼스펠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일본과 파라과이가 8강행 티켓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일본은 E조 조별예선 3번째 경기에서 덴마크를 상대로 3-1로 승리를 거두며, 사기가 최고조에 달해있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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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진 평가전들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감독 경질설이 나올 정도로 자국 팬들에게 큰 우려를 샀던 일본이지만, 본 대회에 와서는 안정된 조직력과 좋은 경기 내용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키 플레이어’인 혼다 케이스케(CSKA 모스크바)는 덴마크전에서 위력적인 프리킥 골과 빠른 돌파에 이은 정확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일본 축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번 대회 혼다는 2골을 기록하며, 일본의 16강행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도 상당히 크다. 일본을 '사상 첫 원정 16강'행에 선착시킨 오카다 다케시 감독은 덴마크와의 조별예선 3번째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최초 목표였던 16강 진출을 이뤄 안심이 된다. 그러나 이는 4강행을 위한 첫 번째 목표에 불과하다"고 하며 자신감을 불태웠다.

일본에 맞서는 파라과이는 피파순위 31위로서 객관적인 성적으로는 매우 강한 나라는 아니지만, 이번 대회 이탈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조 1위를 기록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선수 개개인의 실력이 빼어난 것은 아니지만 조직력이 잘 갖춰져 있어 상대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이다. 또한, 파라과이는 이번 대회 조별예선 3경기 동안 1골밖에 먹히지 않는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사상 첫 원정 16강'에 오른 일본이 8강까지 오를 수 있을지, 세계인의 관심이 주목 되고 있다.



곽창민 인턴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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