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빠본색' 전광렬이 요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는 배우 전광렬이 뉴욕에서 요리사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스튜디오에 나선 전광렬은 "제2의 인생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제가 요리를 좋아하니 요리를 통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전광렬은 "요리에 관심을 가진지는 꽤 됐다. 좋아하는 음식이 있으면 셰프님을 찾아가서 배우고 레시피를 쌓아뒀다"라고 요리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지인들과 만난 전광렬은 앉자마자 "꿈이 있었다. 뉴욕에 가서 요리를 배워볼까 한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지인들은 전광렬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전광렬은 "그동안 요리를 많이 공부했다. 밑바닥부터 제대로 배워보려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지인들은 "형 혼자 가는 거냐. 그냥 여행 다녀오시라"며 "형님은 유전적 가오가 있다"며 전광렬을 만류했다. 그러나 전광렬은 직접 기록하고 정리한 노트를 보여주며 숨겨왔던 요리 열정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본 패널들은 "학교를 다닌 것 같다. 단순히 혼자 공부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라고 말했고 전광렬은 "훌륭한 분교가 있는데 그곳을 졸업했다. 너무너무 행복했다. 정식으로 배운 건 일식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전광렬은 이날 지인들을 위해 직접 다금바리 회를 뜨며 놀라운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전광렬은 "제가 술을 좋아하다 보니까 음식을 만들어서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됐다. 소통하는 것도 빠르게 소통하게 되더라"고 요리를 좋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전광렬은 지인들을 향해 "중년이 되다보니까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며 "밑바닥서부터 배우고 싶다. 그게 내 꿈이다"라고 진정성을 호소했다.
지인들은 뉴욕까지 가서 요리를 배우려는 이유를 궁금해 했고 전광렬은 "제가 배우려는 곳은 미슐랭 별점을 받은 곳이다. 지인이 대표로 있다"며 "뉴욕에서 미슐랭 별점 받는 게 정말 어렵다. 뉴욕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관광객들도 엄청난 글로벌 시장인데 그들이 미슐랭 별점을 왜 받았는지 연구하고 분석하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다.
결국 전광렬은 홀로 뉴욕에 요리를 배우러 도전하게 됐고, 우여곡절 끝에 인턴에 합격하며 요리사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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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