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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뇌줄중 삼진아웃 캠페인 진행

기사입력 2010.06.25 16:51 / 기사수정 2010.06.25 20:31

엑스포츠뉴스 기자

뇌졸중 삼진아웃 캠페인 로고. 사진제공 =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 삼진아웃 캠페인 로고. 사진제공 = )대한뇌졸중학회
[엑스포츠뉴스=소재현 수습기자] LG 트윈스가 오는 7월3일부터 대한뇌졸중학회와 공동으로 ‘뇌졸중 삼진아웃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표적인 뇌졸중 증상인 얼굴마비,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등 3대 증상들을 알림으로써 일반 국민의 뇌졸중 증상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켜 본인 및 가족들의 뇌졸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뇌졸중증상을 홍보하기 위하여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슬로건 FAST (F: Facial weakness, A: Arm or leg weakness, S: Speech problems, T: Time to call 119)에 기반,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쉽게 뇌졸중 증상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뇌졸중삼진아웃'이라는 슬로건을 개발한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7월 3일 잠실경기장에서 열리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잠실구장 내 전광판을 통한 홍보 동영상 방영, LG트윈스의 삼진아웃 개수마다 투수대표와 학회가 공동으로 환자를 위한 기금을 적립하는 매칭그랜트, 야외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조인식에는 대한뇌졸중학회 윤병우 회장(서울대학교 병원 신경과), 이병철 부회장(한림대학교 성심병원장), 투수 박명환, 봉중근 선수 등이 참여하며 대한뇌졸중학회장의 시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뇌졸중학회 윤병우 회장은 "뇌졸중은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질환이지만, 우리나라는 사회 전반적으로 뇌졸중 증상에 대한 인식이 낮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많다"고 진단하고 "대중의 관심이 높은 프로야구와 연계한 이번 뇌졸중 삼진아웃 캠페인이 일반인들에게 더 쉽게 뇌졸중 증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층 효과적인 뇌졸중 치료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편집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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