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이 유비를 납치했다.
2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3회에서는 서지훈(유비 분)의 살인 계획을 세우고 납치에 성공하는 육동식(윤시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육동식은 자신을 위기로 몬 서지훈(유비)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조유진(황선희)는 육동식에게 전날 일을 추궁했지만, 육동식은 "말씀하신 그런 일은 아예 없었다"라고 잡아뗐다.
이어 육동식은 방을 나서며 "괜히 일 키울 필요 없다. 어차피 그놈은 내 손으로 죽일 거니까"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조유진은 이를 서인우(박성훈)에게 털어놨고, 이에 서인우는 육동식에게 접근하기로 다짐했다.
육동식은 "이렇게 저렇게 머리 쓸 필요 없이 싸이코패스처럼 서지훈을 죽인다. 죽이면 되는데 살인 그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되는 거지? 동식아 제발 힘을 내"라고 생각하며 살인 계획을 세웠다.
이후 서인우는 옥상에서 다이어리를 보고 있는 육동식에게 접근했다. 인기척을 느낀 육동식은 급하게 다이어리를 숨겼다.
육동식은 자신에게 말을 거는 서인우를 영업팀 직원으로 생각했다. 서지훈과 경쟁을 이루고 있던 서인우는 육동식에게 "좋은 소스가 있다"라며 주식 정보를 남겼고, 이에 육동식은 "괜찮다. 다른데 신경 쓸 틈이 없다"라고 거절했다. 서인우가 계속 육동식을 붙잡자, 육동식은 "얼마나 절박하면 나한테까지 필사적일까 눈물겨울 지경이다"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육동식은 집으로 가던 중, 습관처럼 내린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심보경(정인선)을 만났다. 심보경은 회사에 대한 푸념을 털어놓는 육동식에게 "나는 일 안 시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지금을 기회로 가슴 뛰는 일을 해라. 무의식이 시키는 일을 해봐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육동식은 본격적으로 살인을 계획했다.
다음날, 회사로 출근한 육동식은 엘리베이터에서 서인우와 마주쳤다. 서인우는 육동식에게 "간이 큰 건가. 아니면 겁을 상실한 건가. 서지훈 혼자 상대할 수 있겠냐. 동식씨가 뭘 하려는지 내가 모를 것 같냐"라고 말했다. 이어 "내 밑으로 들어와라"라고 제안했다. 이에 육동식은 "건드리지 마라. 다친다"라고 경고했다.
그날 육동식은 서지훈의 모략으로 몰카범 누명을 썼다. 이에 육동식은 "이런 치졸한 짓까지"라며 "서지훈, 당장 손 봐주마"라고 다짐했고, 서지훈이 자주 가는 술집으로 향했다. 이후 술에 취한 서지훈을 납치했다. 육동식은 높은 곳에 매달려 발버둥 치는 서지훈을 향해 "게임을 시작하지"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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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