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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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최민식·한석규 "'쉬리' 이후 20년 만의 재회, 짠하고 편안해"

기사입력 2019.11.27 10:45 / 기사수정 2019.11.27 11:1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가 20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천문'은 최민식과 한석규가 '쉬리'(1999) 이후 20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다. 이날 최민식은 한석규와의 재회를 묻는 질문에 "엊그제 본 것 같다. 길다면 긴 세월이지 않나. 우리 (한)석규를 오랜만에 봤을 때 '쉬리'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아 신기했다. 그래도 한 눈 안 팔고 뒹굴다 보니까 나이가 먹어서 같이 작품을 하는구나 싶어 짠하고 보람도 느껴졌다. 좋은 동료를 만나 다시 작업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석규는 "저도 비슷하다. 제작발표회를 하면서 든든하고 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편함이 전혀 없다. 이 작품은 몇 년이라는 것보다 민식이 형님을 다시 만나고, '8월의 크리스마스' 이후 함께한 허진호 감독님과의 재회, 신구 선생님과 오랜만에 만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민식과는) 20세 전후에 연기라는 꿈을 가지고 만났다. 다시 한 작품으로 만나길 기다렸다. 바람이 있다면 가까운 미래에서 또 같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 분)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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