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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5R 4주차, PS 탈락 팀의 저주? (종합)

기사입력 2010.06.24 10:48 / 기사수정 2010.06.24 11:21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사단법인 한국 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 www.e-sports.or.kr)가 주최하고 12개 전(全)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5라운드 4주차가 마무리된 가운데, 포스트 시즌 탈락이 확정된 팀들의 반란이 일어나고 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포스트 시즌에 올라갈 6개 팀을 선정하기 위한 각축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공군과 hite, eSTRO가 상위권과 중위권을 가리지 않고 격파하면서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5라운드 4주차에서 돋보이는 팀은 단연 공군이다. 지난 19일(토) 3위에 랭크된 MBC게임을 상대로 3-1로 승리하면서 4, 5위인 SK텔레콤과 위메이드에게 추격의 실마리를 마련해준 공군은 지난 22일(화) 하위권의 경쟁자 hite를 꺾으면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5라운드에서 1위 KT를 제압했고 4주차에서 2연승을 달린 공군은 팀의 자체 목표인 10승을 위한 이륙을 시작했다.

hite와 eSTRO의 활약도 빼어났다. hite는 지난 19일 갈 길 바쁜 웅진의 발목을 잡았다. 웅진이 5전 3선승제에서 저그 종족만 다섯 번을 기용하는 특이한 엔트리를 구사했지만 hite는 굴하지 않았다. 신상문이 2킬, 이경민이 1킬을 기록하면서 웅진을 끌어내렸다. 웅진은 지난 22일 MBC게임에게 또 한 번 패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중위권에서는 삼성전자와 화승의 저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월) 2위인 STX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5라운드 5연승을 이어갔다. 화승 또한 eSTRO와 CJ를 꺾으면서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삼성전자와 화승은 25승 25패를 기록하면서 27승 23패의 6위 CJ와 두 경기까지 격차를 좁히면서 추격전에 가속도를 더했다.

기대를 모았던 SK텔레콤과 위메이드의 4, 5위 쟁탈전은 SK텔레콤 김택용이 부활을 알리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2-2 상황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한 김택용은 위메이드 신노열을 제압하면서 팀의 승리는 물론, 프로리그 6연패를 끊으면서 SK텔레콤의 막판 스퍼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공군 ACE ⓒ한국 e스포츠협회 제공]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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