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도르트문트 차기 사령탑 리스트에 올랐다" (獨 빌트)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인기는 여전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차기 감독 리스트에 올랐다.

독일 언론 빌트는 25일(한국시각) "루시엥 파브레 감독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와 헤르타 베를린 경기까지 기회를 줄 것이다. 하지만 이미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도르트문트의 올 시즌 성적은 아쉽다. 리그에서 5승5무2패로 5위에 그쳐있다. 1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승점 차는 5에 불과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바이에른 뮌헨에게 굴욕적인 0-4 대패를 당했고, 피더보른과 경기에선 경기 막판 로이스의 극적인 골로 겨우 패배를 면했다(3-3).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번번이 발목을 잡히자 팬들과 구단 수뇌부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기 시작했다. 빌트에 따르면 도르트문트의 차기 감독 후보는 4명이다. 얼마 전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됐던 니코 코바치와 랄프 랑닉, 로저 슈미트 그리고 포체티노다.

포체티노는 독일 현지 언론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 감독설이 나돌기도 했다. 팬들의 바람이지만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도 거론 되고 있다. 포체티노의 무직 생활이 그다지 길게 이어질 것 같지는 않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