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22 13:22 / 기사수정 2010.06.22 13:23
'펠레의 저주'란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가 우승후보 또는 다크호스로 뽑은 팀은 펠레의 예상과는 달리 성적이 좋지 않거나 탈락한다는 축구계의 속설로써, 지금까지 이 '펠레의 저주'에 수많은 팀이 걸려 탈락했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펠레는 스페인과 독일을 우승후보로 꼽았지만, 스페인은 스위스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독일 역시 클로제의 퇴장과 함께 세르비아에게 일격을 당했다. 상황이 이쯤 되자 '펠레의 저주'가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유효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펠레는 한국이 속한 B조에 대해서 마라도나는 경험부족으로 아르헨티나를 곤경에 빠트리며 나이지리아가 이변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아르헨티나는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펠레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선 아프리카팀의 선전이 기대되며 특히 나이지리아는 "유럽 리그에서 뛰는 경험 많고 연습량이 충분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한 나이지리아의 전력이라면 4강에 선착한 뒤 결승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남아공월드컵에서의 '펠레의 저주'가 이번 한국전에서 완성이 될지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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