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공효진이 손담비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37회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은 향미(손담비)의 납골당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백은 까불이가 박흥식(이규성) 아버지로 밝혀진 뒤 향미를 만나기 위해 납골당을 찾았다.
동백은 향미 사진을 보면서 "왜 네가 배달을 가"라고 자책을 했다. 자신을 대신해 배달을 나갔다가 까불이 손에 죽음을 당했기 때문.
당시 향미는 동백이 스쿠터를 잘 못 타고 있는 것을 보고 배달을 나가겠다고 한 것이었다.
동백은 과거 스쿠터를 탔을 때를 떠올렸다. 향미는 혼자 스쿠터를 타고 두 정거장이나 간 동백을 보고 같이 기뻐했었다. 동백은 해맑게 웃던 향미 얼굴을 떠올리며 "내가 어떻게 살아"라고 울먹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