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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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루타 포함 '멀티 히트'…3경기 연속 안타

기사입력 2010.06.20 12:26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터뜨리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20일(이하 한국시각), PNC 파크에서 계속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3연전 중 2차전에서 추신수는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288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부터 2루타를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트레버 크로우를 1루에 두고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프 카스텐스의 초구, 바깥쪽 높게 형성된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 바로 앞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지난 1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이후 8경기 만에 터진 시즌 13호 2루타였다. 추신수는 오스틴 컨스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러셀 브래넌의 1루수 앞 땅볼 타구 때 홈으로 파고들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맥없이 물러난 추신수는 6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가동했다. 1루에 주자 크로우를 두고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카스텐스의 제4구, 바깥쪽 높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7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피츠버그의 4번째 투수 에반 믹을 상대, 투수 앞 직선타로 물러났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피츠버그의 마무리 옥타비오 도텔을 상대,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에서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6-4, 2점 차 승리를 거두고 '12연패'에서 탈출했다.

피츠버그는 5-1로 앞서 가던 6회 초, 러셀 브래넌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5-4, 1점 차로 쫓겼지만, 불펜투수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피츠버그는 8회 말, 개럿 존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리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사진 = 추신수 (C)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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