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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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졌다고 고개 숙일 틈은 없다"

기사입력 2010.06.20 11:32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부상에 대한 여파로 이번 월드컵에 첫 출전한 나카무라 순스케가 16강 진출을 놓고 벌어진 마지막 덴마크 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일본 언론은 20일 일제히 나카무라 순스케의 월드컵 출전을 보도했다.

스포니치는 나카무라의 인터뷰를 인용 오카다 재팬의 16강 진출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나카무라 순스케는 월드컵 전 입은 부상으로 컨디션을 완벽히 회복하지 못해 카메룬전에 출전할 수 없었다.

자신의 장기였던 프리킥 조차 혼다 케이스케에 밀리며 입지를 잃어가는 듯 했지만, 19일 열린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마츠이 대신 교체 출전했다.

나카무라는 하지만, 26분간의 출전에서 원하는 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없었다. 세트피스를 만들어내는 상황에서의 킥도 오른쪽 코너킥 한번 뿐.

나카무라는 '축구 인생의 집대성'이라고 말할 정도로 이번 월드컵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자신의 32번째 생일이기도 한 24일의 덴마크전에 대한 각오는 그 어느때보다 굳다.

"골을 위해 공을 올릴 뿐이다"라고 말한 순스케는 "네덜란드전은 졌지만, 다음이 있기 때문에 고개를 숙이고 있을 틈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나카무라 순스케 ⓒ Gettyimages/멀티비츠]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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