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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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링컵]퍼거슨 , "맨유는 행운으로 승리했다."

기사입력 2006.10.26 20:04 / 기사수정 2006.10.26 20:04

김종국 기자

-  맨유, 칼링컵 3라운드에서 3부 리그팀에게 힘겨운 승리

[엑스포츠뉴스 = 김종국 축구전문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칼링컵 3라운드 경기에서 3부리그 팀 크루 알렉산드라에게 2-1의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다. 맨유는 지난 수요일 열린 이 경기에서 연장 후반 14분이 되어서 터진 키어런 리처드슨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했다. 

그러나 크루 알렉산드라와의 경기에서 맨유는 몇몇 어린 선수들과 후보선수들을 출전시킨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이 날 승리에도 불구,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팀에 대한 아쉬움을 쏟아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퍼거슨 감독은 "우리는 매우 운이 좋았다. 졌지만, 크루 알렉산드라가 우리 팀보다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우리 팀은 몇몇 찬스를 스스로 무산시켜 버렸다. 크루 알렉산드라는 경기 시작부터 그들의 플레이를 펼쳐나갔고, 우리는 그것을 저지하지 못했다."라며 3부리그 팀 크루 알렉산드라를 칭찬과 동시에  맨유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이날 출전한 몇 선수들에 대해 "축구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상대팀 이상으로 열심히 경기에 임해야 하는데, 우리 선수들은 상대 선수들만큼 열심히 경기에 임하지 않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퍼거슨은 이어 "6주 만에 첫 출전한 실베스트레와 부상에서 회복해 역시 더 많은 경기를 할 필요가 있는 에인세에게 오늘 같은 내용의 경기는 그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어린 선수인 데이비드 존슨은 시즌 첫 경기였고, 리처드슨 역시 앞으로 많은 경기가 필요함을 스스로 보여주었다. 나는 우리 팀 전체가 더 나아진 플레이를 펼치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맨유의 선수들에겐 경기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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