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해병대 후배 윤시윤의 응원이 해병대 선배 김동현을 원샷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1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는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주연 배우 윤시윤 정인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붐은 "윤시윤 씨가 해병대를 나왔다. 여기 해병대 선배가 있다"며 김동현을 지목했다. 김동현은 윤시윤이 해병대라는 얘기에 반가워하며 자신의 기수를 말했다.
김동현은 "어떻게 기수까지 기억하느냐"며 혜리가 신기해하자 "기수는 가슴으로 기억하는 것"이라며 해병대 출신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동현은 후임 윤시윤 앞에서 선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찬스를 고를 때도 윤시윤은 김동현의 주장에 손을 들었다. 모두가 고개를 저어도 윤시윤만은 김동현의 주장에 "논리적이다"며 무조건적인 신뢰를 보였다. 이에 멤버들 역시 한 마음으로 김동현 기 살려주기 위해 애썼다.
윤시윤의 김동현을 향한 무한 신뢰 덕분인지 이날 김동현은 원샷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출제된 문제 가운데 극상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이혜영의 '라돌체비타' 엉망진창인 받쓰들 가운데 김동현이 가장 많이 맞춰 원샷을 받게 됐다.
윤시윤은 받쓰 원샷 주인공 공개 전 김동현을 지목하며 "원샷을 받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직접 홍보판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홍보 문구까지 적어 김동현에게 넘겼다.
실제 김동현이 원샷에 잡히자 두 사람은 모두 깜짝 놀랐다. 김동현은 "대박이다"며 기뻐했다. 붐은 "16주 만에 원샷"이라며 놀라워했다. 윤시윤은 "역시 선배님"이라며 해병대 선임의 활약에 가장 기뻐했다.
김동현의 원샷에 다들 박수치며 축하했다. 혜리는 "원샷에 박수 받는거 처음 본다"면서도 계속 박수 쳤고, 넉살은 "멋있다. 박수 받을만 하다"며 김동현을 치켜 세웠다.
경사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원샷' 최저 기록 대결에서 신동엽을 누르고 김동현은 꼴지에서 벗어나게 된 것. 올해 누적 원샷 횟수 7회에 달한 김동현은 6회에 그친 신동엽을 이날 원샷으로 꺾게 됐다.
김동현은 크게 기뻐하며 해병대 세레머니를 선보였고, 윤시윤은 "멋있다"며 김동현에 대한 존경심까지 내비쳤다. 김동현에게 진 신동엽은 씁쓸한 웃음과 함께 "나 렬루(정말로) 짜증났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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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