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19 18:42 / 기사수정 2010.06.19 18:42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16강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승점을 챙겨야 하는 나이지리아전. 이렇게 중요한 나이지리아전의 키 플레이어로 이청용(볼턴)이 손꼽힌다.
미드필더진을 두텁게 하고 빠른 역습을 시도하는 4-2-3-1 포매이션은 실패로 돌아갔다. 따라서 허정무호는 지난 12일 그리스전과 같이 4-4-2전형으로 수비보다는 공격에 비중을 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공격의 핵심이자 오른쪽 공격을 맡을 이청용이 나이지리아전의 주요 선수로 예상된다.
현재 나이지리아는 왼쪽 풀백 자리가 비어있다. 왼쪽 주전 풀백인 타예 타이워(마르세유)가 지난 그리스전에서 후반 10분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됐다. 왼쪽 풀백 백업인 우와 에치에질레(렌) 역시 부상을 당해 결국 중앙수비를 보던 라비우 아폴라비(잘츠부르크)가 왼쪽을 맡아 경기를 치렀다.
이렇듯 나이지리아의 왼쪽 수비가 허약해지며 허정무호의 오른쪽 공격을 책임질 이청용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빠르고 발재간이 좋은 이청용이 허술해진 나이지리아의 왼쪽 수비 뒷공간을 노려 위협적인 크로스와 득점 기회를 만든다면 의외로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이청용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월드컵 첫 골을 맛보고 경기 감각이 좋은 상태이다.
[사진= 이청용 ⓒ Gettyimages/멀티비츠]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