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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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학, '동백꽃 필 무렵' 특별출연…강하늘X전배수와 찰떡 호흡

기사입력 2019.11.14 17:0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동백꽃 필 무렵’ 손종학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손종학은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경찰서장 역으로 출연했다. 강하늘(황용식 역), 전배수(변소장)와 케미를 발산했다.

경찰서장(손종학 분)은 서장실에 불려간 용식과 변소장에게 “동네 순경이 왜 까불이를 쫓느냐, 유구무언이겠지 무슨 변명을 하시겠어”라며 면박을 줬다.

용식은 무궁화 4개인 경철서장 앞에서도 오히려 더 당당하게 “묵묵부답이다. 대답을 하지 않는 건 앞으로도 수사를 멈추지 않겠단 의지다”라며 사건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용식의 태도에 용기를 얻은 변소장도 “광수대보다도 용식이가 낫다”라고 말해 경찰서장의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뼈를 때리는 사실에 경찰서장은 “더 할말 있으며 시말서로 떠들어”라고 당황했다.

손종학은 전배수와 연극계 선후배 사이로 친분이 있다. 강하늘과는 tvN 드라마 ‘미생’에 함께 출연해 상사와 부하 직원 사이로 이미 호흡을 맞췄다. 특별한 인연의 세 사람은 짧은 장면에서도 누가 갑이고 을인지 모를 상관(上官)관계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호흡을 자랑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더프로액터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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