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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PO진출경쟁 '방긋'

기사입력 2006.10.23 06:21 / 기사수정 2006.10.23 06:21

이우람 기자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후기리그 10차전] 

[엑스포츠뉴스 = 이우람 기자] 통합순위 4위 자리를 놓고 펼쳐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후기리그´ 10차전에서 수원과 포항이 플레이오프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고, 서울과 인천은 희망의 불씨를 이어갔다.

후기리그 선두 수원은 부산 원정경기에서 백지훈-이관우-김남일로 이어지는 막강한 미드필더진의 우위를 앞세워, 전반 곽희주의 헤딩 선제골과 백지훈의 추가득점으로 승리(2-0)하며 지난 전기리그 1-4 패배를 설욕했다.

수원은 7승2무1패(승점 23)를 기록, 같은 날 안방에서 경남을 2-0으로 제압한 2위 포항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 후기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오승범과 프론티니의 득점으로 경남을 물리친 포항은 후기리그 승점에서 18점에 올라서 선두 수원과의 간격을 좁히지는 못했지만, 전후기 통합승점에서는 40점 고지를 밟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일전에서 맞붙은 서울과 전남과의 경기에서는 '축구천재' 박주영이 모처럼 득점포를 가동한 서울이 홈팀 전남을 2-0 제압했다. 서울은 전반 15분에 터진 고명진의 선제골과 후반 44분에 나온 박주영의 쐐기포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전후기 통합 8승10무5패(승점 34)를 기록하며 통합순위 4위를 유지, 최종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놓고 중요한 길목에서 맞붙은 인천과 울산의 경기에서는 전반 20분 최효진의 패스를 받은 라돈치치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강력한 터닝슛으로 선취골을 뽑아낸 인천이 1-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이천수-최성국-레안드롱 삼각편대를 앞세운 울산을 상대로 탄탄한 수비력으로 막아낸 뒤, 빠른 공수전환으로 이어지는 특유의 ´콤팩트´ 축구의 위력을 보였다. 울산은 후반 30분과 추가시간에 퇴장까지 당하는 등 고전했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후기리그에서 승점 18점으로 4위를 지켰고, 통합승점에서도 32점으로 전날 승점 3점을 추가한 서울(34점)과 치열한 PO 티켓 쟁탈전을 벌이게 됐다.

반면 인천에 무릎을 꿇은 울산은 통합승점에서 29점에 그쳐 경쟁팀과의 간격이 더욱 벌어져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밀리게 됐다.

제주는 광주와의 안방 경기에서 최철우의 결승골을 내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제주는 최철우의 결승 득점으로 포항과 울산, 서울에 이어 K리그에서 4번째로 팀 통산 1000골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대구는 대전 원정경기에서 오장은의 결승골을 앞세워 대전을 1-0으로 꺾으며 대전전 5연속 무패에서 벗어났다. 5승째를 달성한 대구는 후기리그 승점 17점으로 후기 5위에 올라섰다.

전북과 성남은 3골씩을 주고받는 치열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성남의 우성용은 이 날 두 골을 추가하며 14골을 기록, 득점 선두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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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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