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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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김소현X장동윤, 엇갈린 운명 속 끝내 이별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1.13 09:50 / 기사수정 2019.11.13 09:18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장동윤과 김소현이 서로의 정체를 알게되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이하 '녹두전')에서 동동주(김소현 분)은 전녹두(장동윤)이 왕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고민에 빠졌다.

전녹두가 치부책을 훔쳐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차율무(강태오)는 전녹두에게 자신의 사람이 되라 말했고, 전녹두는 "미친놈"이라 일갈한 후 떠났다. 이후 광해(정준호)를 알현한 전녹두는 왜 찾아왔냐 묻는 광해에게 "쫒고 있던 정윤저(이승준)의 행방을 알아내 보고하러갔었다"고 거짓말했고, 광해가 한 말을 들었지만 듣지 못했다고 고했다. 이에 광해는 전녹두를 자신의 호위무사로 임명했다.

다음날 전녹두는 전황태(송건희)를 구해주며 지하감옥에 갇힌 정윤저를 구해내겠다고 선언했다. 전녹두는 늦은 밤 도성에 광해의 악행을 알리는 방을 붙이고, 이에 민중들 사이에 아들을 죽으려하는 왕이라는 소문이 났다. 전녹두는 조언을 구하는 광해에게 가만히 있으면 소문은 사그라들 것이라며 한동안 지하감옥 출입을 멈추라고 말했다. 또한 죄인은 자신이 돌보겠다 전했다.

지하감옥으로 들어간 전녹두는 정윤저에게 왜 자신을 살렸냐 물었고, 정윤저는 "어린 것이 살겠다고 우는데 어떻게 죽이겠냐. 다시 돌아가도 몇 번이고 살릴 것이다"라며 자신을 걱정하는 모습에 반드시 구해주겠다 다짐했다. 이후 동동주를 보러간 전녹두는 동동주의 요청으로 함께 나들이를 갔다. 전녹두는 동동주에게 "내가 과부촌에 간 건 내가 누군지 알고 싶어서야. 모두 알았고, 바로 잡을 거야. 우리 아버지를 구해야하니까"라고 말했다. 동동주는 이 말을 오해했고, 전녹두와 잡고 있던 손을 놓고 이만 돌아가자고 말했다.

소문은 사그라들지 않고 더 멀리 퍼져나갔다. 광해는 회의 중 이 소문을 입에 올린 자를 죽여버렸다. 전녹두는 그런 광해를 처소로 모셨고, 이 모습을 본 동동주의 오해는 깊어져갔다. 또한 동동주는 과거 자신의 집에서 일했던 하인 부부를 만났고, 광해가 당시 살아남은 자를 찾아다녔다며 어서 멀리 도망쳐야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 밤에 광해는 정윤저를 찾아가 고문했고, 비명소리를 들은 전녹두는 감옥으로 뛰어들어가 이를 말렸다. 이후 다시 감옥을 찾아간 전녹두는 정윤저에게 약을 발라주며 광해를 향한 복수를 다짐했다. 정윤저를 이를 말렸지만 전녹두는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다음날 광해는 모든 것을 알게된 전녹두에게 차율무와 함께 자신의 아들을 찾아내 죽이라 명했다. 전녹두는 어찌하여 죽이려는 것인지 물었다. 광해는 "왕이 될 운명이라했다. 살아있으면 내가 왕으로 죽지 못할 것이라더라. 어찌 얻은 자리인데. 그럴 수는 없지"라 답했다. 이에 전녹두는 차율무에게 반정에 성공하면 자신이 광해를 죽이게 해달라 말했다.

술에 취한 전녹두는 동동주를 찾아가 "술에 취하면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내 곁을 떠나라고"라며 "근데 내 술주정이 너랑 같나봐. 너만은 내가 밑바닥까지 떨어진 나쁜 놈이라도 내 곁에 있어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동동주는 나쁜 건 자신이라며 이별을 고했고, 이유를 묻는 전녹두에게 "무슨 일이 생기든 다 내 탓이야. 그러니까 미안해"라며 자리를 떠났다. 전녹두는 동동주를 쫒아가 왜 자신을 버리냐 물었다. 동동주는 "다치고 아플 거야. 싫어. 그러기 싫다고. 그러니까 보내줘"라 말했다. 전녹두는 결국 동동주를 잡은 손을 놓아버렸다.

전녹두는 차율무를 찾아가 거사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차율무는 거사가 끝나면 전녹두를 처치해버리려했다. 그 와중에 하인이 동동주의 정체를 밀고했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 전녹두는 먼저 하인이 말한 숙소로 향했으나 동동주는 마지막으로 그네터를 둘러보러간 상황이었다. 두 사람은 엇갈렸고, 숙소로 돌아온 동동주는 관군의 추격을 받았다. 전녹두는 동동주를 찾아달렸고 두 사람은 만났다. 전녹두는 동동주에게 "너 알고 있어? 내가 누구인지"라고 물었다. 동동주는 울기 시작했다. 전녹두는 이에 함께 울며 동동주에게 어서 가라고 말했다. 동동주는 도망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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