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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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풀백 듀오' 로버트슨-아놀드, EPL 최다 어시스트 기록중

기사입력 2019.11.12 14:20 / 기사수정 2019.11.12 14:2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두 측면 수비수의 활약에 웃고 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12라운드가 진행 된 현재 리버풀은 11승 1무, 승점 34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12라운드 기준) 최다 승점이다. 2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차도 8로 늘리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리버풀이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데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풀백 듀오' 앤드류 로버트슨과 알렉산더-아놀드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로버트슨은 2017년 7월 이적 시장을 통해 헐 시티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고, 아놀드는 리버풀이 키워낸 '로컬 보이'다.

두 측면 수비수는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공격 재능을 발휘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리버풀은 이 둘의 합류 전까지 마땅한 측면 수비 자원이 없어 골머리를 앓았다. 알베르토 모레노, 콘체스키, 만퀴요 등 실패를 반복할 뿐이었다. 중앙 미드필더인 제임스 밀너를 측면 수비수로 쓰는 방법까지 고안해낼 정도였다 

이같은 측면 수비 고민이 해결되자 날개를 달았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준우승과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로버트슨과 아놀드의 활약은 통계로도 입증이 됐다. 영국의 축구 통계전문 매체인 스쿼카는 "2019년을 기준으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는 리버풀의 로버트슨과 아놀드"라고 밝혔다. 아놀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1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한 수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 되기도 했다.

공격 상황 시 수적 우위 싸움이 심화되고 있는 현대 축구에서 풀백의 활약은 필수적이다. 리버풀은 로버트슨과 아놀드의 활약으로 20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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