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경찰이 '프로듀스' 시리즈와 관련된 중간 브리핑을 진행한다.
경찰은 12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로듀스' 시리즈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당초 경찰의 브리핑은 11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연기됐다.
경찰의 브리핑이 하루 연기되면서 경찰이 브리핑을 통해 어떤 내용을 공개할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프로듀스X 101' 수사 브리핑이 아니기 때문에 원본 데이터와 실제 순위 등에 대해서는 언급이 안되거나 제한적인 내용만 공개될 수도 있다.
앞서 아이즈원과 엑스원을 탄생시킨 Mnet의 안준영 PD는 '프로듀스'시리즈에 대한 조작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 소문만 무성했던 조작의 실체가 드러나며 많은 대중들이 분노했고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활동에 직격탄을 맞았다.
11일 컴백을 앞두고 있던 아이즈원은 컴백 일정을 연기했으며 출연 중이거나 출연을 앞두고 있던 프로그램도 통편집되거나 출연이 무산되는 등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해졌다.
이에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해체설까지 나돌았으나 Mnet 측은 다각적으로 향후 행보를 두고 논의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아이즈원과 엑스원을 둘러싼 상황이 급변하면서 오늘 경찰이 공개할 브리핑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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