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공격수 영입이 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재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영욱 언론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를 인용해 "맨유가 과거 팀에서 활약했던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6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함께 두 시즌 동안 유로파 리그, 커니뮤니 쉴드, 리그 컵 등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29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2018년 3월 LA 갤럭시로 이적한 이브라히모비치는 31경기에서 31골 8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을 끝으로 LA갤럭시와 계약이 만료 돼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맨유는 올 시즌에도 좀처럼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 등을 떠나 보냈지만 마땅한 대체 자원을 품지 못했다. 이에 시즌 내내 답답한 공격 전개가 발목을 잡고 있다. 앙토니 마르시알, 마커스 래쉬포드등 젊은 공격수들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팬들의 기대에 미치진 못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풍부한 경험과 아직 죽지 않은 기량에 희망을 걸어 보겠다는 의도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과거 유벤투스, AC밀란, 인터밀란, 파리 생제르망 등 빅클럽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자유계약신분이 되는 시점에서 맨유 뿐만 아니라 AC밀란, 볼로냐 등 복수의 클럽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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