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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토트넘, '맨유 출신' 데파이 영입 준비

기사입력 2019.11.11 11:36 / 기사수정 2019.11.11 12:5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멤피스 데파이를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11일 현재 프리미어 리그(EPL)에서 14위에 그쳐있다. 지난 시즌 리그 4위, UEFA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이라는 성적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 등 주축 공격 자원이 예전 같지 않고, 무엇보다 수비진이 시즌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멤피스 데파이를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0일(한국 시각) “토트넘이 멤피스 데파이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740억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데파이는 201년 PSV아인트호벤에서 데뷔했다. 이후 뛰어난 활약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하며 네덜란드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기대를 모았다.

2015/16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데파이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부진을 거듭하며 결국 2017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으로 둥지를 옮겼다.

리옹 이적 후 보란듯이 맹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2017/18 프랑스 리그앙에서 19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에는 10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역시 7골을 기록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에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데파이가 토트넘으로 온다면 약 2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하게 된다. 또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손흥민 또 다른 경쟁자가 되는 셈이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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