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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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FINAL] 레이커스 가솔, "리바운드 싸움이 우승을 가른다"

기사입력 2010.06.16 15:38 / 기사수정 2010.06.16 15:38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2009-2010 미국프로농구(NBA)의 우승 트로피가 마지막 최종 7차전에서 갈리게 됐다.

LA 레이커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09-2010 NBA 파이널 6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89-67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3패를 기록했다.



6차전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레이커스는 이 흐름을 7차전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이다.

6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필 잭슨 레이커스 감독은 "두 팀 모두 월요일 오후에 경기를 마치고 바로 LA로 이동했다. 오늘 경기에서 그 여파를 봤을 것이다. 그나마 우리가 조금 더 에너지를 갖고 있었지만, 후반에는 모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다행히 우리의 수비와 리바운드가 잘되면서 승리를 가져 왔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에 닥 리버스 보스턴 감독은 "레이커스가 우리보다 준비가 더 되어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모두 개인 플레이에만 의존했다. 자기 공격에만 신경 쓴 것이 패인이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두 팀은 우승 트로피를 놓고 운명의 7차전을 벌린다. 6차전 승부를 가른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거둔 레이커스의 파우 가솔은 "흥미롭게도 이번 파이널에서 매 경기, 리바운드를 1개라도 더 잡아낸 팀이 경기에서 이기고 있다. 7차전에서도 리바운드를 무조건 많이 잡아 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보스턴의 레이 알렌은 "보스턴은 7차전 경험이 많다. 경기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응수했다.

두 팀의 7차전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코비 브라이언트 ⓒ NBA 홈페이지 캡쳐]



전유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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