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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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크-토레스 영입' 로셀, 바르사 의장 당선

기사입력 2010.06.14 14:42 / 기사수정 2010.06.14 14:4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페인 라 리가의 FC 바르셀로나가 새 의장 체제 출범을 맞았다.

14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이상 연임이 불가능한 호안 라포르타 의장의 후임으로 산드로 로셀이 당선됐다"고 알리며 "로셀은 오는 7월부터 2016년까지 의장직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부의장 출신인 로셀은 의장선거에 참가한 총 57,088명의 쏘시오 중 무려 35.021표를 받아 61.35%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39대 의장으로 선출됐다. 로셀이 받은 득표수는 역대 의장선거 최다 득표이며 전 의장인 라포르타보다도 7,883표나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 2003년 의장으로 선출된 후 7년간 2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번의 라 리가 우승 등 12개의 트로피를 클럽에 안겼던 라포르타 체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유세 기간 동안 지난날 호나우디뉴 영입 공신임을 내세웠던 로셀은 부의장 출신답게 확고한 지지층을 바탕으로 일찌감치 당선이 유력했다. 특히 지난 2005년 라포르타 의장과 돌아서며 사임했던 로셀은 '反 라포르타'로 유명해 의장직을 수행하면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선수단 운영과 관련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는 6년 계약 연장을,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날)와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를 최우선으로 영입하겠다고 밝혔던 로셀이기에 월드컵이 끝난 후 어떠한 후폭풍이 벌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로셀이 의장이 됐음을 알리는 바르셀로나 (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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