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14 09:58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일본이 드디어 카메룬과 맞붙는다.
허정무호의 승리에 강한 자극을 받은 일본은 강한 압박으로 경기를 풀어나간다는 심산이다. 스포츠 호치는 '오카다 재팬, 파리 전법 대신 모기 전법을 쓴다'는 제목으로 카메룬전에 대비하는 일본 대표팀에 대해 전했다.
일본 축구 관계자에 의하면 오카다 감독은 경기 종반에 모든 승부를 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나카무라 순스케도 비장의 카드로 투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오카다 감독은 "우리가 이긴다고 하면 1-0, 혹은 2-1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전반을 마칠 때 0-0, 0-1 정도라면 승리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일본 대표팀은 수비에 집중하다 역습하는 전략으로 카메룬을 잡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오카다 감독은 "0-0인 채로 경기가 진행되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좋은 일이다"라고 말한 뒤 "카메룬은 0-0의 스코어에서 반드시 초조해할 것이다"라고 선수들에게 지시했다고.
그러나 스포츠 호치는 오카다 감독이 회견에서 말한 '0-1'은 근거 없는 발언이라고 촌평한 뒤, 최근 네 차례의 평가전에서 단 1득점에 그친 공격진이 2점을 낼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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