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배가본드' 이승기가 의문의 전화를 받았다.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13회에서는 고해리(배수지 분)를 보살피는 차달건(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우기(장혁진)는 재판에서 테러 배후는 다이나믹사가 아니라 존엔마크사 마이클 부사장이라고 증언했다. 김우기는 증거 파일을 공개했고, 재판장은 테러 혐의로 존엔마크사를 형사고발 하겠다고 밝혔다.
민재식(정만식)은 윤한기(김민종)에게 연락해 "다른 대책을 세워줘야 한다"라고 했지만, 윤한기는 "증거인멸하고 무조건 안 원장 지시에 따랐다고 해라. 기본 아니냐"라고 화를 냈다.
재판이 끝나고 총상을 입은 고해리(배수지)는 쓰러졌고, 고해리를 업고 나오는 차달건에게 기자들이 달려들었다. 차달건은 "기사 한 줄 안 써주다가 이제 와서 뭐 하는 거냐"라고 분노하며 테러 배후로 대통령 정국표(백윤식)를 지목했다.
홍순조(문성근)는 정국표에게 윤한기에게 모든 죄를 떠넘기라고 했다. 부도덕한 것보단 무능한 게 낫다고. 홍순조의 말에 따라 정국표는 윤한기의 청와대 출입을 금지시킨 후 밖으로 불러냈다.
정국표는 안기동(김종수), 윤한기에게 "당분간 시끄러울 거야. 근데 이런 일엔 유통기간이 있어. 부인하는 건 간단하지만 입증하려면 수천장의 문서가 필요해. 뒤는 걱정하지 마"라고 했다. 하지만 윤한기의 차에 있던 증거 파일은 사라지고 대신 죽으라는 지시만 있었다.
정국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직을 걸고 분명히 말씀드리겠다. 해괴한 소문들은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다"라며 안기동과 윤한기를 해임하겠다고 밝혔다. 그 시각 윤한기는 자살을 시도했다.
제시카(문정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마이클의 단독 범죄라고 밝혔다. 그때 사고 유족들이 죽은 가족들의 얼굴을 들고 일어났다. 제시카는 이를 무시하고 계속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지만, 기자들에게 성접대 동영상이 전송됐다. 제시카는 불법로비혐의로 긴급체포됐다. 하지만 제시카는 감옥에서도 떵떵거리며 지내고 있었다.
제시카는 홍승범(김정현)에게 미국으로 가서 자신을 미국으로 소환시키라고 했지만, 홍승범은 미국에 가지 않았다. 릴리는 제시카에게 이를 전했고, 제시카는 차달건에게 물건을 보내라고 했다. 이어 차달건에게 조카 훈이의 동영상이 도착했다.
한편 차달건은 고해리 옆에서 물심양면으로 재활을 도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