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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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권상우X김희원X김성균X허성태, 입담도 '신의 한수' [종합]

기사입력 2019.11.02 22:4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가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2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배우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가 출연했다.

지난 방송에서 권상우 테이블의 밥값을 내주고 나왔다고 자랑했던 김영철은 "그때 밥값을 내줘서 오늘 나온 것다"라고 자랑했다.

이에 권상우는 "사실 정말 고마웠다. 지금까지 내 밥 값을 내준 사람이 두 명이다. 한 명이 정우성이고 한 명이 김영철"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권상우는 "어제도 김영철과 밥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리에 상민이 전 여자친구도 있었다. 쿨한 사이더라. 좋은 분위기였다. 안부 전해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든 멤버를 놀래켰고 당황한 이상민은 결국 "그만해"라며 만류했다.

영화 '신의 한수 :귀수편'을 찍으며 처음 만났다는 네 사람. 멤버들은 권상우에게 함께 나온 배우들이 어떻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권상우는 "정말 호감가는 동료들이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권상우는 김성균을 향해 "성격이 최고다"라고 말했고, 김희원에게는 "정말 섬세한 사람이다"라고 칭찬했다. 허성태에게는 "내성적인 성격과 달리 현장에서 연기할 때는 대단한 집중력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아직 성균이와 성태한테 말을 잘 못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세사람도 권상우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특히 김희원은 "권상우는 할 일을 절대 미루지 않는다. 내가 '칫솔 좀 없나'이러면 칫솔 파는 곳을 찾고 '차 뭐가 괜찮냐'고 하면 바로 차에 대해 알아본다"고 감사를 전했다.

양평군에 살고 있다고 밝힌 김성균은 "옆집에 '아는형님'의 여운형 PD가 산다"며 "어느날 강호동과 누가봐도 강호동 아들인 아이가 집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후가 우리 마당에 오자마자 짱을 먹었다. 아들들이 시후 뒤를 졸졸따라다녔다"며 "나중에 시후 나이를 물어봐서 한 살 많다고 하니 아들의 동공이 막흔들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허성태는 자신의 고소 공포증에 대해 고백하기도 했다. 평소에 겁이 많다는 허성태는 "상우 형이랑 영화에서 높은 기차길에서 찍는 신이 있었다"며 "내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육교도 중간으로만 간다. 찍고 내려왔는데 오바이트를 했다. 그걸 다섯 번정도 반복하며 찍었다"

이에 이수근은 "이런 이야기해서 영화 안들어오면 어떡하냐"고 물었고 허성태는 "토하면서 찍어야지"라고 결의를 다졌다.

김희원은 영화 '아저씨'의 방탄유리 장면에 얽힌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희원은 당시를 회상하며 "겁을 먹고 죽을 것 같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 '이거 방탄 유리야!'라고 하고나서 갈비뼈가 안으로 말려들어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시 한다고 하고 싶었는데 신인이라 그러면 안되는 줄 알고 그대로 촬영을 진행했다. 감독님이 그 장면으 보고 '너무 리얼해. 이걸로 가자'고 만족해했다"고 덧붙였다.

미술교육을 전공한 권상우는 자신의 교생실습 시절을 회상하며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개봉한 이후 교생실슬을 갔다. 근처에 여학교가 많았는데 아침에 등교할 때 인근 학교 학생들이 다모였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이 출근하는 선생님들 차를 막고 내가 있는지 없는지 살펴봤다"며 "그래서 차 트렁크에 타고 등교하고 퇴근할 때는 담을 넘어갈 때도 있었다"고 엄청났던 인기를 자랑했다.

이날 네 사람은 영화 홍보영상을 걸고 병뚜껑 날리기 대결을 펼쳤지만 김성균의 마지막 실수로 패배했다. 이어 아형 멤버들과 씨네 장학퀴즈 대결 역시 펼쳤고 마지막 문제를 맞춘 허성태와 민경훈이 1위를 차지했고 소원으로 영화 홍보영상을 부탁하며 마무리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JTBC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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