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12 21:24 / 기사수정 2010.06.12 21:55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이 이정수(가시마)의 첫 골로 1-0 앞선 채로 전반전을 마쳤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그리스의 게오르고스 카라구니스(파나시나이코스)의 킥이 대한민국 페널티 지역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가 골을 터트리며 그리스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반 6분 기성용(셀틱)의 프리킥이 그리스 수비수들을 지나 이정수에게 향했고 이정수는 차분히 공을 차 선제골을 터트렸다. 대한민국 월드컵 역사상 가장 빠른 선제골이었다.
이후 그리스는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셀틱)과 테오파니스 게카스(프랑크부르크)를 중심으로 허정무호 진영을 계속해서 두들겼지만 조용형(제주)와 이정수 중앙 수비진에 번번이 막혔다.
먼저, 수비를 탄탄히 하고 역습으로 위협적인 상황을 만든 허정무호는 전반 26분, 중앙에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찔러준 스루패스를 박주영(AS모나코)이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았지만 아쉽게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청용(볼턴)과 박지성은 그리스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주는 스루패스가 효과적이었고 그리스의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먼저 공을 걷어내며 그리스의 하이볼을 잘 막아냈다.
[사진=이정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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